전국 접종센터 찾아가는 공연 23일 진주

긴 터널의 끝은 어디일까. 음악의 힘으로 서로를 지키자는 약속을 다시 한번 이어간다.

청춘백신 페스티벌이 전국 백신접종센터 6곳에서 20일부터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익법인인 GKL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로 23일 진주를 찾는다.

공연은 청년 음악인들이 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기 장소와 이동 장소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진주시 접종센터에는 더 핑거스타일·윈디캣·은한 3팀이 찾는다. 대중음악부터 국악과 클래식 등 다양한 연주를 들려준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는 시기인 만큼 참여 예술가들은 사전에 PCR검사를 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킨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접종자들이 느끼는 불안과 긴장을 달래고자 소규모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한편 3월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백신을 맞으러 갔다가 즉석에서 연주를 펼친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알려진 바 있다. 영상에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한 백신 접종센터 현장이 담겼다. 일순간 주변이 고요해지며 그의 첼로 연주에 집중하며 차분해지는 힘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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