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샅>샅이 살펴 늘 따졌어도

<바>늘구멍으로 하늘 보기!

<싸>개통 그 옥신각신 끝은

<움>푹움푹 진창 꼴이었네

<표>류하던 그 배가 멈춘

<결>말 나루는 산이었네

<불>완전이 완전 노릇하는

<복>개(覆蓋) 참 가관이었네

 

<연>속부절 그 끊임없던

<례>, 비례(非禮) 틀을 만든

<행>태는 의뭉스러웠고

<사>특 의심 들게 했으매

<최>적이 무엇인가쯤은

<저>울로라도 깨칠 일였네

<임>금(賃金) 좌지우지로

<금>(禁)줄 친 게 얼마던고

<인>상? 그 '병아리 눈물'

<상>소한들 '길에서 길 잃기'

 

경제가 인간 섬겨야 하나

인간이 물신 섬겨야 하나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은

단순한 숫자 문제가 아닌

사람값

올림 인권 문제이자

철학 문제임을 명심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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