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와 공동연구 논문 발표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전병화 교수팀과 라온파프리카의 캡산틴 성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온(Raon)파프리카는 경남농업기술원이 탄생시킨 미니파프리카 품종이다. 착과가 뛰어나며 우리나라 기후와 환경에서 재배가 쉽다.당도가 높아(10브릭스) 운동 전후 과일처럼 먹기 좋은 건강식 채소다.

도농업기술원은 라온파프리카의 지방간 억제작용을 확인하고자 고지혈 동물모델인 아포지질단백질 결핍 쥐에 실험을 했다. 연구결과 라온파프리카의 캡산틴 추출물을 섭취한 동물군(25㎎/㎏/day)이 섭취하지 않은 군보다 지방간 축적이 줄었고, 간 손상 표지인자 AST, ALT도 감소했다. 붉은색 라온파프리카에 다량 함유된 캡산틴 성분이 지방 산화를 촉진하고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것도 확인했다.

전병화 충남대 교수는 라온파프리카 기능성이 전임상 수준의 효능분석으로 확인됨에 따라 산업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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