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북면 주민으로 구성한 지개~남산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공동대책위원회가 19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행료 인하 결정을 반기고 있다. /창원시

창원시 의창구 주민들이 지개~남산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결정을 반겼다.

지개~남산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공동대책위원회는 19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노력과 창원시 의지, 사업시행자 결단 덕에 통행료가 1100원(소형차 기준)으로 결정됐다. 민자도로가 제 역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자도로 개통을 계기로 북면 발전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로는 특례시 출범을 앞둔 창원시 교통 인프라 향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창구 북면 지개리~의창구 동읍 남산리 5.4㎞를 잇는 지개∼남산 민자도로는 이달 31일 자정 개통해 한 달동안 무료로 운영한다.

앞서 창원시와 사업시행자 측은 개통 후 1년 동안 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을 1만 8110대로 봤다. 실제 통행량이 계획교통량보다 많으면 시는 이를 바탕으로 통행료 추가 인하 협상을 꾀한다. 또 기본 30년에 더하는 통행료 징수 연장 기간은 전문기관 연구 등을 바탕으로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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