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공론화 불을 지핀 '여성가족부 폐지'! 2017년 대선 후보 시절 여가부 폐지를 공약했던 유승민 전 의원, 2030 세대의 반(反)페미니즘 성향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으려는 듯한 이준석 대표, 같은 당 하태경 의원 등이 삼구동성(三口同聲)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당내 여가부 폐지 반대론도 만만찮습니다.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의원은 유 전 의원과 하 의원의 대안 제시인 '양성평등위원회 설치'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할 만한 부분이지만, 기능 공백의 대안 마련이 먼저"라는 반대론을 폈습니다. 같은 당 조수진 최고위원도 "젠더 갈등 부추김을 통한 '한쪽 표 취하기' 우려의 정치"라며 반대했습니다.

여성계, 학계의 반대 동조 목소리도 높습니다. <여가부 폐지라는 가스라이팅을 멈춰라>! <"여가부 폐지, 백래시 체계화되고 있다">! 타인의 심리, 상황을 조작해 상대를 조종해선 아니 될 일입니다.

 

부정적 이슈를 내세워서

관심 끌기→'어그로를 끈다'

'2030 표심'을 의식한

'관종' 행태만은 없길 비네

누구를

서로 언쟁시켜 놓고

'팝콘 뜯어서도' 안 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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