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8개교, 중등 6개교, 고등 16개교 30개교 선정, 사업비 2300억원 투입
7.16.(금) 교직원 대상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2년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교 30개교를 선정하고 2021년 7월 16일(금) 창원대학교 글로벌 평생학습관에서 2022년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교 교직원 연수를 개최한다.

2022년 대상교는 지난 6월 교육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선정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30교 34동을 선정했다. 대상교의 설립별 현황은 공립 17교 21동, 사립 13교 13동이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8교 11동, 중학교 6교 6동, 고등학교 16교 17동이다.

또한 사업유형으로 김해동광초등학교 교사동 등 19동 건물은 개축하고, 합천고등학교 교사동 등 15동은 리모델링으로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약 2,3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7.16.(금) 열리는 선정교 교직원 대상 역량강화 연수에는 교수학습 방법에 따른 미래학교 공간구성 전략과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안내, 미래형 교육과정 특징과 학교 역할 등을 안내한다.

기조 강연으로 나선 한국교육개발원(KEDI) 조진일 소장은 미래형 학교시설의 주요 요건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유연한 시설, 학습집단 크기 및 학습활동의 유형에 따라 유동적인 시설, 언제 어디서나 ICT접속이 가능한 시설, 지역사회와 상호작용과 협력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시설,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교수학습 방법에 따른 학교공간 혁신 사례를 안내하며 미래형 학교공간 구성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배경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특히 미래학교로 전환을 위해 2022 개정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등 미래형 교육과정 적용을 통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학교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을 위한 역할과 사전기획용역 절차를 안내하였다.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기존 공급자 중심의 학교시설개선사업과 다르게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사용자참여설계’를 통한 사용자 중심의 미래학교를 추진하기에 학교별 미래학교에 대한 목표 수립이 중요하다. 학교별 미래학교 목표와 교육과정 수립 후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공간전략을 수립하는 ‘사전기획용역’과정을 거치게 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2022년 대상교를 대상으로 7월 중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미래학교 교육과정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8월 행정절차를 거처 9월부터 사전기획용역을 실시하며, 2022년 설계 공모를 거쳐 2024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권상태 미래학교추진단장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제로 에너지화 및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미래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이며 학교를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공간, 학생들의 행복을 담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