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서부문화센터

'현의 유전학'을 선보이는 바이올린 연주자 양인모가 김해를 찾는다.

김해문화재단 서부문화센터는 9월 3일 오후 7시 30분 '양인모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예매는 15일 시작됐다.

양인모는 2015년 열린 54회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1954년 창설된 콩쿠르로 파가니니가 태어난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31세 미만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크레디아
▲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크레디아

그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2006년 이후 두 번 대회가 개최되는 동안 1위 없는 2위 수상자만 있던 상황서 양인모가 9년 만에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양인모는 지난 3월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을 통한 두 번째 앨범 <현의 유전학>을 발매했다. 탄성과 긴장감이라는 현의 속성을 자신만의 이야기로 앨범에 담았다. 2018년 발매한 <파가니니:24개의 카프리스>가 실황 녹음 음반이었다면, 스튜디오 리코딩으로는 처음이나 다름없다.

이번 공연에서 준비한 곡은 파가니니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1번'과 라벨 '치간' 등이다. 협연자로 박종호 클래식 기타리스트와 홍사헌 파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R석 5만 원·S석 3만 원이다. 김해시민은 동반 1인까지 30% 할인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서부문화센터 누리집(wgcc.or.kr)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55-34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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