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양산 을)이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5일 양산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울경 순환(창원~김해~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역 광역철도' 2개 노선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1대 총선 출마 당시 주민 숙원사업인 광역철도 건설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온 힘을 다했다"며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여러 차례 걸쳐 양산을 비롯한 부울경 광역철도 구축을 건의하는 등 광역철도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고 말했다. 

▲ 7월 15일 김두관 국회의원이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을 실현하겠다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현희 기자
▲ 7월 15일 김두관 국회의원이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을 실현하겠다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현희 기자

이어 "특히, 웅상선은 다른 노선보다 사업성이 좋고 예비타당성 평가도 충분해 우선 추진할 확률이 높다"며 "기획재정위원으로 양산과 부울경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부산과 양산을 거쳐 울산으로 향하는 웅상선(50㎞)과 양산 일대를 포함한 동남권 순환선(51.4㎞)이 확정·반영됐다. 사업비는 각각 1조 631억 원, 1조 9354억 원으로 국비 70%, 지방비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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