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해 열린 '수요시위'가 지난 14일 1500회를 맞이했습니다.

1992년 1월 8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첫 수요시위가 열렸는데요. 한 번도 빠짐없이 집회가 열렸으니 날 수로 1만 500일, 년 수로 28년 하고도 6개월입니다.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일본 정부는 공식 사과와 법적 책임을 계속 피하고 있습니다.

14일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1500회 경남대회'에서 경남청년 8명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청년모임' 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청년모임은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세계유산 등재’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7월 말까지 활동을 함께할 구성원을 모집 중이라는데요. 과거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청년모임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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