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흡연, 음주, 약물 오·남용 등 학생들 물질 중독 차단을 위한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14일 최근 청소년 음주·유해약물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물질 중독 예방교육과 물질 중독 학생 치유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물질 중독 예방교육을 강화하고자 학교는 교육과정에 연간 5차시 이상 교육을 편성해 운영하고, 경남약사회와 업무협약해 약사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한 교사들을 위한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관리자와 담당자를 대상으로 유해약물 예방교육과 치유 지원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여름 방학에는 특수분야 직무연수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증강 현실을 활용한 흡연 예방 교육 자료와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위한 학습지도안, 동영상, 웹툰 등도 개발해 배포할 계획이다.

물질 중독 고위험군인 학생들은 국립부곡병원과 치료를 연계하고, 중독통합지원센터(5곳)와 연계해 상담과 교육을 지원한다.

14일에는 창원 신월중학교에서 등굣길 학생 대상으로 물질 중독 예방 캠페인도 벌였다.

심현호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물질 중독 예방교육으로 안전한 학교를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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