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극제'속 공방표 전시

▲ 통영연극예술축제 부대행사로 열리고 있는 '예술가 발굴 공방표 전시전'.
▲ 통영연극예술축제 부대행사로 열리고 있는 '예술가 발굴 공방표 전시전'.

연극을 배우려고 프랑스 유학을 떠났다가 미술대 조소과에서 공부하고 미술계로 들어선 공방표 작가. 그의 주 무대는 아직 프랑스이긴 한데 잠시 한국에 왔다가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혀 한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 작가는 얼굴을 철망으로 본 떠 석고상으로 만드는 작업을 주로 한다. 그의 얼굴 조소는 만들 당시 기억을 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올해 경남연극제에 출품된 극단 고도의 <아버지의 이름으로>에서 무대 소품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공 작가를 초청해 '예술가 발굴 공방표 전시전'이라는 이름으로 통영시민문화회관 프레스룸에서 16일까지 전시한다.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한다. 전시장에는 지난 시간을 기록한 얼굴 조형과 설치 작업으로 표현한 것, 또 설치 작업을 사진으로 담은 작품 40여 점이 걸렸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