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권 경남도당 대변인 논평
"입지선정 원점 재검토해야"

정부가 서울을 이건희 미술관 입지로 결정한 것을 두고 경남지역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송병권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서울 결정은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표방해 온 현 정부의 자기 부정이자 수도권 집중현상을 더욱 부채질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남 곳곳에 유치를 염원하는 펼침막이 걸리는 등 많은 도민이 큰 기대를 했다. 그러나 미술품과 유물 등 컬렉션 2만 3181점이 경남에서 보관되고 전시된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바람은 확 쓸려갔다"고 말했다.

도당은 "국립문화시설 확충과 지역별 특화 문화시설 지원방안 검토 등 지역문화 활성화 지원 운운했으나 이는 형식적 변명에 불과하다. 당장 부당한 서울 입지선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경남도와 시군에서는 대안이 무엇인지 조속히 대책과 방안을 강구해 정부에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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