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시군에는 폭염특보

경남에는 주말까지 무더위와 함께 국지성 폭우도 예상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오는 11일까지 경남 내 대기불안정으로 돌풍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 예보했다.

기상청은 9일과 10일 경남에 5~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특히 9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시간당 30㎜ 이상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과, 최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돌풍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나 생기는 침수와 범람, 산사태 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권했다. 기상청은 소나기 집중구역과 예상강수량이 큰 폭으로 변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은 11일까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올라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 오전 창원. 진주, 김해, 양산, 밀양, 남해, 사천, 합천, 거창, 함양, 하동, 함안, 의령 등 경남지역 13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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