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각각 1071.8원으로

대선주조가 대선소주와 시원소주 출고 가격을 인상한다.

대선주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말미암은 소비 위축으로 원·부자재 값 등이 빠르게 상승해 주력 제품들의 가격을 15일부터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선소주 병 제품(360㎖)은 출고가를 1005원에서 66.8원 인상한 1071.8원, 시원소주 병 제품(360㎖)은 기존 1025원에서 46.8원이 오른 1071.8원으로 인상한다.

2019년 상반기 전국구 대형 주류회사와 지역 주류업체들이 소주 가격 인상에 동참했을 때도 대선주조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지역사회와 고통을 분담하고자 출고가를 대선소주는 2017년 1월 출시 이후 4년간 계속, 시원소주는 2015년부터 6년째 동결해왔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코로나19 어려움 속에 가격을 인상하는 만큼 더 우수한 품질과 제품을 고객들께 선보이고, 경영이 안정화되면 지역사회 환원을 지금보다 더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학, 하이트진로는 소주 출고가 인상 계획이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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