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배지 546.1㏊ 침수

경남도·경남소방본부는 8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하동군 적량면 토사 유출로 주민 1명이 다리 골절 부상을 당했다. 현재까지 이재민은 115명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침수 22건, 사면 유실 18건, 토사 유출 13건 등이었다. 도는 일단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3일간 내린 비로 침수된 농작물 재배지 면적은 546.1㏊다.

지역별로는 김해가 128.7㏊로 가장 큰 피해를 봤다. 이어 △하동군 100㏊ △김해시 76㏊ △창원시 59.5㏊ △사천시 57㏊ △고성군 55㏊ △밀양시 37㏊ 등이었다.

작물별로는 △벼 478.4㏊ △고추 16.3㏊ △상추 11.3㏊ △기타 40.1㏊다.

도는 전체 재산 피해액을 집계 중이다.

폭우 누적량은 경남 평균 321.1㎜였다. 고성군이 514.3㎜로 가장 많았고, 남해군 456.9㎜, 창원시 418.0㎜, 하동군 416.1㎜, 진주시 316.6㎜다. 그나마 가장 적게 내린 곳은 거창군으로 159.2㎜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