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국악예술단 가인(대표 고희창)이 7일 오후 거제에서 2021 찾아가는 문화공연의 하나로 '세대공감 국악힐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김명진 악장과 가야금 이나리, 타악 김명진·최종택, 고수 강정용이 함께했다. 이외 피리·대금·특수악기 등이 반주로 쓰이며 창·타령을 뒷받침했다.

반주와 함께 국립창극단 소속 단원들과 도내 유명 소리꾼들의 노랫가락도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국립창극단 서정금 단원이 '꽃타령', '난감하네', '흥보가 박 타는 대목'을 선보였고, 최용석 국립창극단 단원은 '장타령', '너영나영', '아리랑·밀양아리랑' 등을 노래했다. 또한, 박선희판소리연구소 박선희 대표가 '배 띄워라', '홀로아리랑' 등을, 금영애 씨가 태평가·청춘가 등을 각각 선사했다.

이어 국악 전공연주자들로 구성된 타악 예술단 아라가 '북의 향연'을 펼쳤고, 국악예술단 가인의 국악 연주로 이날 공연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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