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개막 연극 35편 선봬

밀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오는 23일 개막한다.

우수극과 가족극 등 연극을 전면에 내세운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는 우수극 10편, 가족극 5편, 지역우수작 4편, 신진 연출가전 4편, 올해의 연극인 윤대성전 3편 등 연극 35편이 무대에 오른다. 소극장 명작열전, 가족극, 윤대성전, 지역우수작, 차세대 연출가전, 대학극전 등 67회 공연이 잇따라 펼쳐지며, 8월 7일까지 16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극단 44곳이 참여한다.

올해는 윤대성전과 낭독극, 대학극과 신진 연출가들의 작품도 무대를 장식한다. 만 40세 이하 연출가들로 구성된 62개 팀 가운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극단 8개 팀의 공연을 비롯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신진 연출가전 4개 작품(후성이네, 암전 창작 뮤지컬 바람소리, 연출의 탄생, 마지막 배우) 등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윤대성희곡상을 받은 <17번>과 <두껍아 두껍아>, 윤대성 작가의 대표작품 <출발>과 <신화 1900>도 공연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내년 대한민국연극제를 앞두고 밀양공연예술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대표 축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밀양공연예술축제 누리집(www.theatervillage.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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