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정우석)이 6일 오후 진해고등학교 강당에서 진해중학교와 진해여자중학교 통합·이전 설립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진해중학교 학부모와 지역민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교육지원청은 두 학교를 통합해 여좌지구 도시개발구역에 32개 학급 규모의 가칭 '진해통합중학교' 이전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학교 공간혁신과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교육환경을 구축해 진해 구도심 지역 교육서비스 질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두 학교 통합·이설은 경남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계획'에 따라 학교 학부모 65% 이상이 동의하면 확정된다. 교육지원청은 학부모 동의를 이끌어내고자 오는 8일 진해여자중학교에서도 학부모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는 오는 26일 창원교육지원청 누리집에 공개되고, 통합·이설이 확정되면 2025년 3월 1일 진해통합중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정우석 교육장은 "두 학교 학부모 65% 동의를 이끌어 낙후된 구도심을 스마트 미래교육단지로 조성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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