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경원고등학교가 개교 이후 23년 만에 40억 원을 들여 학교 시설을 크게 바꾼다.

1998년 3월에 개교한 학교는 삐걱거리는 교실 마룻바닥, 석면 천정, 노후 화장실 등 학교 시설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자, 지난 1월 '김해경원고 중장기 환경 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경남도교육청, 김해교육지원청을 수차례 방문해 학교 어려움을 알리고 지역 국회위원실 간담회를 통해 예산확보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교육부 지역 현안 특별교부금 10억 5000만 원, 교육부 공간 재구조화 공모 사업 13억 원, 교육비특별회계 환경개선사업비 11억 9000만 원, 바닥 교체 공사비 4억 원 등 총 40억 7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교는 공사로 학생들의 학습권 피해를 최소화하고 교직원들의 업무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2개년에 걸친 겨울방학 공사 통합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 전체 이사에 대비한 노후 시설 및 물품 폐기 작업 약 15톤을 상반기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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