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천남해하동지역위, 사천서 우주산업 정책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사천시남해군하동군지역위원회(위원장 황인성)가 1일 오후 2시 사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우주산업 시대, 사천의 가능성을 묻다'라는 주제로 우주산업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미사일 지침이 해제되고, 미국 주도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한국이 참여하게 되면서 국내 항공우주기업들의 우주산업 진출 기회가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국내 우주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

경상국립대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권진회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했고,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김영민 사무국장과 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 최정열 교수가 국내 우주산업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발전 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 더불어민주당 사천시남해군하동군지역위원회가 1일 사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우주산업 정책 토론회를 하고 있다. /이영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사천시남해군하동군지역위원회가 1일 사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우주산업 정책 토론회를 하고 있다. /이영호 기자

토론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위성체계 김판조 실장과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옥주선 센터장이 주제별 전문가 토론에 참여했다.

또한, 지역과 현장에서 체감하는 우주산업의 현주소를 듣기 위해 우주산업 협력업체인 S&K항공 이철우 대표와 사천시의회 최동환 의원이 토론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서는 관 중심 헤게모니를 버리고, 민관 협력을 근간으로 하는 장기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경남 우주클러스터 구축과 육성 필요성이 강조됐다.

황인성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항공우주산업의 기술력을 축적해 온 사천과 경남지역의 항공우주 관련 산업체들이 상황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발전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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