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3000TEU급 8881억 원 규모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계약을 따냈다.

대우조선은 국적 선사 HMM(옛 현대상선)으로부터 1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TEU는 표준 컨테이너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1TEU는 길이 20피트(ft)짜리 컨테이너 상자 1개를 뜻한다.

이번 계약 금액은 8881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7조 302억 원·2020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의 12.6%에 해당한다. 대우조선은 이들 선박을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4년 6월 말까지 선주 측에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HMM은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대우조선과 한국조선해양 자회사 현대중공업에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씩 총 12척을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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