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등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결과 전 군민 1차 접종률이 46.5%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기준 산청군 전체 인구 3만4668명 가운데 1만6112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자는 전체 군민의 14.4%인 4991명이다. 

군은 지난 4월부터 7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백신(화이자) 접종을 시작하여 전체 대상자 6044명 가운데 5402명(89.4%)이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3638명(60.2%)이다. 

군은 오는 28일과 29일 아직까지 2차 접종을 받지 않은 75세 이상 주민에 대한 접종을 할 계획이다. 

60~74세 주민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은 지난 5월27일부터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진행하여 사전예약자 7838명 가운데 6932명(88.4%)이 1차 접종을 마무리 했다. 

또 지난 10일부터는 예비군과 민방위대원 등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을 시작하여, 사전예약자 220명 중 99.1%인 218명이 접종을 마쳤다. 

이 밖에 의료종사자, 사회필수요원, 잔여백신 접종자 등 기타 접종자는 1차 접종 4487명이며 이 가운데 866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정종민 행정교육과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상반기 백신 접종이 잘 마무리 됐다"며 "7월부터 시행되는 3분기 접종에도 사전예약과 접종참여를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접종률 70% 조기 달성을 목표로 백신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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