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공연 등 교류 강화 약속

강원도 정선군청에서 22일 밀양시와 정선군, 진도군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동협의체' 협약식이 열렸다.

아리랑을 보유한 3개 지자체가 관련 연구와 예술단체 합동 공연 등 교류를 통해 아리랑의 전승·발전에 더욱 기여하자는 목적이다.

이날 박일호 밀양시장과 최승준 정선군수, 이동진 진도군수는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협력기로 약속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아리랑 브랜드화를 위하여 전승 현황 연구, 학술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2015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특히 빠르고 경쾌한 밀양아리랑, 애간장을 녹이는 정선 아리랑, 구성지면서도 흥겨운 진도 아리랑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문화의 달 기념행사' 개최지 공모에 최종 선정돼 내년 10월 밀양시에서 정선군, 진도군과 함께 '올웨이즈, 어메이징, 아리랑 (Always, Amazing, Arirang)'이란 주제로 국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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