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치지…〉 내일 첫 방송
도내 배우들 조연 출연 볼거리

창원시를 주무대로 촬영·제작 중인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가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23일 경남도, MBC, 제작사 아이윌미디어와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작사와 협의를 통해 올해 1월부터 외부 촬영뿐만 아니라 함안에 실내 세트장까지 마련해 제작해왔다.

극본 정도윤, 연출 최정인의 이번 드라마는 격변의 직장(전자회사)에서 살아남고자 몸부림치는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릴 예정이다.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김가은 등이 출연한다.

▲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일 중독자 인사팀장 '당자영' 역을 맡은 배우 문소리가 창원에서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  /창원시
▲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일 중독자 인사팀장 '당자영' 역을 맡은 배우 문소리가 창원에서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 /창원시

또 지난 2월 지역 배우 캐스팅을 통해 드라마 주요 조연으로 출연하는 지역 배우들(천영훈, 구민혁, 송섭, 박진수, 이혜지, 추은경, 최윤정, 정성훈, 손예지, 석하나, 차영우, 박동영, 정예나, 강민구, 김도규 등)과 창원 시민들이 참여한 보조출연자(엑스트라) 찾기도 볼거리다.

드라마 배경 도시명이 옛 마창진 도시명을 활용한, 마성시, 창인시, 진하시로 설정되고 주인공 거주 아파트, 직장, 활동 지역 등 드라마 배경 대부분이 익숙한 창원시 관내에서 촬영돼 시청하는 시민들에게는 자부심과 재미를 선사해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드라마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영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16부작으로 편성돼 8주간 방영될 예정이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창원을 배경으로 제작된 드라마를 통해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이 소소한 재미를 느끼시기를 바란다. 창원의 도시 매력을 드라마를 통해 보고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창원시를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