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창원파티마병원 피부과 과장 논문 SCI 학술지 게재

창원파티마병원 피부과 김현지(사진) 과장이 SCI 국제 학술지 5월호에 기저세포암이 백인에게는 발생빈도가 높지만 유색인종에겐 빈도가 현저히 낮은 원인을 밝혀낸 학술 논문을 실었다.

이 논문에는 김 과장이 제1 저자로 하여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이영복 교수와 유동수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논문 제목은 '전장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이용한 유색인종의 고위험군 저위험군 기저세포암에서의 유전자 돌연변이 조사'다.

연구는 한국인 20명을 대상으로 기저세포암 검체를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분석결과 '75%의 기저세포암에서 헤지호그(HH) 회로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변이가(PTCH1 40%, SMO 50%) 관찰되었고, 45%의 기저세포암에서 TP53 유전자의 변이가 관찰됐다'는 결론을 얻었다.

여기서 고위험군 기저세포암에서 변이가 가장 빈번하게 관찰되는 유전자와 저위험군세포암에서 변이가 가장 빈번하게 관찰되는 유전자를 밝혀냈고 또 고위험군 기저세포암에서 더 많이 발견되는 유전자는 어떤 것들인지도 밝혀냈다.

김 과장은 "서양인에서 보고되지 않았던 기저세포암의 유전자 변이를 발견"한 것이 연구의 의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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