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문예 공모 잇단 수상
작은 학교 살리기 지원도 한몫

거제 장목중학교가 개인별 맞춤식 교육으로 성과를 내면서 작지만 강한 학교로 탈바꿈하고 있다.

장목중학교는 한국실용예술개발원(KIPAD)이 주최한 제1회 전국 온라인 학생음악 콩쿠르 실용음악 보컬 부문에서 3학년 김나영(금상)·이나경(은상)·김준희(동상) 학생이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콩쿠르는 앞서 4월 19일부터 5월 27일까지 보컬, 재즈 피아노, 클래식 피아노, 현악(바이올린·첼로) 등 네 부문으로 진행했다. 특히 입상자에게는 국내 대형 기획사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져 실용음악 학원 수강생 등 전국에서 학생 수천 명이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다.

▲ 거제 장목중학교 전경. /장목중학교
▲ 거제 장목중학교 전경. /장목중학교

장목중은 지난달 거제시아동위원협의회가 주최한 제17회 거제시 초·중·고 문예 작품 공모전에서도 수상했다. 김나현(1학년) 학생이 운문 부문 중·고등부 전체 대상을 차지했고, 김태영(1학년) 학생은 차하를 받았다.

장목중은 전교생이 21명에 불과한 면 지역 작은 중학교다. 학교 측은 이러한 성과를 낸 원동력을 학생 개인별 맞춤 교육과 경남도교육청의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그램 효과로 보고 있다.

박상욱 교장은 "작지만 강한 학교를 지향한다. 농어촌 시골 학교에서 이런 성과를 보인 것은 개인별 맞춤식 교육의 성과라고 판단한다"며 "도교육청의 작은 학교 살리기에 대한 많은 관심과 행·재정적 지원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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