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시 1.5단계·9개 군 1단계
집단감염 여파 창녕은 2단계
경남 3일새 신규 확진자 45명

경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도내 사회적 거리 두기 현재 단계를 7월 4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

도내 8개 시 지역은 1.5단계, 9개 군 지역은 개편안 1단계, 창녕군은 개편안 2단계를 계속 적용한다.

시 지역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지금처럼 유지한다. 창녕을 제외한 군 지역은 실내외 사적 모임이 8인까지 계속 가능하다.

도내 모든 지역 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연습장에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할 수 없고, 종교시설에서의 모임·행사·식사 금지 또한 유지된다.

스포츠 경기장 실외 관중 입장은 기존 30%에서 50%까지 확대된다.

'예방접종 완료자(얀센 1회, 그 외 2회 완료 후 14일 경과자)'는 7월 1일부터 각종 인원 산정에서 제외된다.

이런 가운데 김해·창녕 등에서는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남 추가 확진자(매일 오후 5시 기준)는 △11일 25명 △12일 10명 △13일 10명이었다.

지역은 △김해 22명 △창녕 7명 △양산 7명 △창원 3명 △진주 2명 △거제 2명 △산청 1명 △함양 1명이었다.

김해에서는 가족 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김해 소재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3명, 김해 소재 고등학교 교직원 1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김해시 방역 당국은 각 학교(초교 3곳, 고교 1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교직원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는데,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김해 부품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 '김해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다.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94명이다.

도내 사망자도 1명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대가 지난 12일 오후 숨을 거뒀다. 도는 장례 관련 절차에서 유가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4995명, 입원 환자는 282명, 누적 사망자는 17명이다. 13일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452명으로 닷새 만에 400명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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