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생산 강소기업
중소기업인 대회 수훈 쾌거
지역 발전·일자리 창출 평가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인 '2021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창원 한황산업㈜ 박준흠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중소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32회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 중소기업인, 모범 근로자, 육성 공로자, 우수단체에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2점, 대통령 표창 32점, 국무총리 표창 33점 등 정부 포상 92점과 장·차관급 표창 296점이 수여됐다.

▲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박준흠(오른쪽) 한황산업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박준흠(오른쪽) 한황산업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한황산업은 1973년 설립돼 주물주조 방식으로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자동차산업 침체 속에서도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내부공정 혁신으로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하는 기업이다. 박준흠 대표는 전기·전자, 조선, 기계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지역과 상생형 일자리 만들기 등 고용 활성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부겸 총리는 축사를 통해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대 경제 재도약을 위해 한국판 뉴딜을 힘차게 추진 중"이라며 "특히 디엔에이(DNA)라고 불리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산업, 빅스리(BIG3)로 불리는 바이오헬스·미래자동차·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데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도 지난해에 이어 정부 관계자와 업종별 중소벤처기업 유공자, 유관단체 관계자 등 일부만 참석한 채 열렸고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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