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49개 유·초·중·고 학생들이 통학로 등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소를 조사해서 개선을 위한 지도를 만든다.

경남도교육청은 유치원 3곳, 초등학교 25곳, 중학교 13곳, 고등학교 8곳 등 총 49개 학교에서 통학로를 비롯해 교통, 재난, 식품, 범죄, 환경 등 학교 안팎 주변 안전 위험요인을 발굴해서 표시하고 개선 활동을 하는 '학교안전매핑'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아리 인원은 4∼5명부터 한 반 전체로 학교에 따라 다르다. 동아리마다 연간 활동비 150만 원도 지원된다.

거제 용소초교·옥포초교·둔덕중학교, 김해 영운초교, 통영초교, 창원 진해중앙초교·창원봉림고 등의 학생들이 통학로 현장을 조사해서 위험한 부분을 알리고 고친다는 계획이다.

거창 창동초교는 안전사고 분포지도를, 김해중앙여고, 합천여고 등은 응급처치와 관련한 지도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동아리 활동은 교육부가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서 사업을 주관한다. 시도교육청은 동아리 선정, 자문, 의견 수렴 등을 한다.

도교육청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이번 주에 동아리 워크숍을 하고, 권역별로 컨설팅을 할 예정"이라며 "12월에는 동아리들이 어떤 활동을 벌였는지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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