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는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3·196㎝)가 미국 진출 후 한 경기 최다인 8득점을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미켈롭 울트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1 W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피버와 홈 경기에서 101-78로 크게 이겼다. 박지수는 10분 29초를 뛰며 8점, 3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박지수는 7경기에 모두 나와 평균 2.3점에 2리바운드, 0.9블록슛, 0.4어시스트의 성적을 내고 있다.

2018년 WNBA에 진출한 박지수의 종전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18년 7월 시카고를 상대로 넣은 7점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개막전으로 열린 16일 시애틀전 4점이 최다 득점이었다.

박지수는 이날 1쿼터에 자유투 2개로 첫 득점을 올렸고 4쿼터에 골밑 득점과 자유투 4개를 추가했다.

5승 2패가 된 라스베이거스는 12개 구단 중 공동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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