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예총 마산지부 30일까지

경남민예총 마산지부가 주최·주관하는 '2021 새물맞이 아트페스티벌'이 26~30일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열린다.

축제의 전체 이름은 제22회 마산만 생명예술축제 새물맞이 아트페스티벌이다. 출발은 1993년 '마산만살리기 새물맞이 굿'으로 시작했다. 새물맞이 굿은 생명과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축제로 오염된 마산만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이어져왔다.

새물맞이 아트페스티벌은 29일 오후 6시 장순향 춤굿 '청수동이'로 문을 연다. 이어 축제 테마곡인 사람이 새물이네(송철식 작곡·정일근 작사·박진용 편곡), 김봉천 뱃노래, 바다(김혜지·이수민 작곡), 상사화(국악그룹 뜨락 편곡) 4가지를 차례로 들려준다.

다음으로 주제공연인 '벽사 코비드COVID'(이중수 연출·정기정 안무)를 무대에 올린다. 덧보기 북춤을 비롯해 창작탈춤 '마스크'와 '코비드', 넋걷이, 사자를 탄 여인을 선보인다. 마지막은 초청공연 마당극 <품바품바>로 장식한다.

30일에는 이념에 희생된 붉은 역사를 재조명한 작품 '괭이바다'(이중수 연출·정기정 안무)를 몸짓으로 표현한다. 이날은 한반도 비나리를 시작으로 풍물과 곡예로 구성된 '대광대 유희'와 초청공연 '새물 흐르게 하자'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26~30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 2층 전시공간에서 '물·생명 그리고 평화' 특별전도 열린다.

이번 축제는 경상남도·창원시·(사)경남민예총·(사)문창문화연구원·박영민치과의원이 후원하고 ㈜무학이 협찬사로 참여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