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경남지역 58건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그린리모델링사업 대상 건축물 841건(경남 58건)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사업에 국비 2948억 원을 지원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어린이·노약자·환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보건소·의료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다.

그린리모델링은 그린뉴딜의 한 축이다. 낡아서 새어 나가는 열이나 들어오는 찬 기운을 막도록 단열·기밀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전기를 생산해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사업이다. 건축·보수 분야 일자리를 늘리려는 의지도 담겨 있다.

국토부는 "국내 에너지소비량의 20% 이상은 건축물이 차지하고 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건축물 에너지소비량 절감이 필수적"이라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을 통해 민간부문으로 확산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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