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첼리스트가 22일 오후 5시 30분 부산 '오르페오 해운대'에서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서울대 음대 교수인 김민지는 3월 29일 첫 정규 음반 <굴다, 카사도, 힌데미트, 솔리마: 첼로 협주곡, 모음곡, 소나타>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클래식 레퍼토리에서 소외된 근현대와 20세기 첼로 음악을 불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앨범에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명성을 떨친 '프리드리히 굴다'를 비롯해 20세기 스페인 첼로 예술을 이룩한 '가스파르 카사도', 당대 현실과 갈등 했으나 바로크에서 위로를 찾은 '파울 힌데미트'의 숨겨진 작품 등이 담겼다. 

첼로 연주가 김민지가 22일 부산 오르페오 해운대에서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스테이지원
첼로 연주가 김민지가 22일 부산 오르페오 해운대에서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스테이지원

쇼케이스 장소인 오르페오 해운대는 그랜드 조선호텔 지하 1층에 있으며, 사운드플랫폼 오드(ODE)가 지난 10월 서울 한남동에 이어 개관했다.

첼리스트 김민지는 "현대곡으로만 채운 이번 연주는 나에게도 첫 도전이다"며 "낯설다는 틀에 갇혀 보지 못했던 부분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는 ㈜스테이지원이 주최하고 ㈜성은개발, 오드, 유니버설뮤직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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