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공동단장 체제로 운영

경남·부산·울산이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경남도는 울산시청에서 열린 세 광역단체 부단체장 회의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공동 준비 조직인 '합동추진단'을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합동추진단은 부울경 부단체장 공동단장 체제로 오는 7월부터 운영된다. 특별지방자치단체 규약 제정, 공동 사무 발굴, 기본계획 수립 등 특별지자체 설치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한다. 또한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작업도 병행한다.

세 광역단체는 부울경 메가시티라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 1월부터 각 시도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동 준비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지난 4월 말 박형준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초당적 협력을 약속하면서 이번 합동추진단 구성도 탄력을 받았다.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델로 성공할 수 있도록 부울경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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