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상황 시 신속 대응 가능

남해군은 방범, 교통, 재난 등 다양한 분야의 CCTV를 통합 연계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경남도 군 단위 최초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해 최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전역에 설치된 700여 대의 CCTV를 활용해 각종 범죄, 재난, 화재, 구조 등 업무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군민 안전 5대 연계 서비스는 긴급상황 발생 시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센터 긴급영상 지원 △긴급 재난상황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또한 남해군 특화 서비스를 추가로 구축해 통합플랫폼 기능을 확장했다.

군은 앞으로 추가로 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교통, 관광, 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도시 전체 영상정보와 시스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정보 통합센터의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춘기 부군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지능화된 스마트도시로 남해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 원, 도비 1억 8천만 원 등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같은 해 10월 사업에 착수했으며, 5개월의 사업 추진과 한 달간 안정화 작업을 거쳐 최종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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