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일치로 결의문 채택

사천시의회는 김영애(무소속)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모든 의원이 참여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문'을 17일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했다.

이 결의문에는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는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오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어업인들에게 엄청난 타격을 입힐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도 치명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즉각 철회 △방사능 오염수 자료의 투명한 공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오염수 처리방안의 과학적·객관적 안전성 확보를 촉구했다.

또 우리 정부에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도쿄 올림픽 보이콧 등 강력히 대응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결의문은 중앙부처, 국회, 경남도의회, 주한 일본대사관 등 9개 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