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유전 능력이 우수한 우량 한우를 육성하고자 한우개량사업 비용을 지원한다. 

김해시가 주관하는 한우개량사업은 김해축협이 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우 등록, 한우 개량, 한우 인공수정료 지원, 한우 친자 분석 지원, 한우 수정란 이식 지원 등 7개 사업에 총 2억 200만 원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등록 또는 허가를 받은 관내 한우 사육 농가다. 

시는 한우 특성화 교배 사업으로 지원되는 우량 정액을 암소 유전 능력 평가를 통해 선발된 어미 소에 수정해 발생한 송아지 정보를 김해축협에 신고한다. 김해축협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심사 평가를 의뢰해 등록 기준에 적합한 우량 한우를 등록·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재 김해시 고품질 한우는 102개 농가 1만 1852여 마리 한우가 참여하고 있는 '천하1품'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소비자 시민모임이 15년 연속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하는 등 김해시 한우 품질 우수성을 입증해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우 개량 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해 한우를 체계적으로 등록하고 고품질 한우 생산 기반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한우 사육 현황은 현재 676농가가 3만 1876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경남 전체 한우 사육 두수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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