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거제교육지원청서 2021 거제교육업무협의회 열어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5월 17일(월) 오후 거제교육지원청에서 ‘2021년 거제교육 업무협의회’를 개최하여 거제의 지역 현안과 미래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교육 협의에 앞서 열린 지역인사 간담회에는 박종훈 교육감, 유영갑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성갑·송오성 도의원, 천종완 학교운영위원회거제지역협의회 회장, 옥상종 도민감사관, 한명옥 거제시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 이영옥 거제학부모네트워크 회장, 장기선 거제 모범운전자회 회장이 함께 자리하여 지역교육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가방안전덮개 보급 확충, 고교 학점제 대비한 콘텐츠 강화, 노후된 거제교육지원청과 학교 시설 개선, 인성교육 강화 등에 대한 건의가 나왔다.

이어 박종훈 교육감, 유영갑 교육장, 유·초·중·고 교(원)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거제교육 업무협의회를 열었다. 먼저 본청 정책기획관에서 지난 6년간(2014~2020)의 지역 건의사항 이행 결과와 정책 반영사항을 안내했다.

지역교육 현안 협의에서는 ‘교통안전!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주제로 심도 깊은 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를 위해 거제교육지원청은 주제 선정에서부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였는데, 협의회 주제 이외에 코로나19로 인한 학력격차 해소 방안, 부족한 돌봄교실 해결 방안, 위기학생 감소를 위한 Wee센터의 역할 등 거제지역 교육을 위한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교통안전,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협의회에서는 △학생의 등하교시 교통안전 문제점과 현장 실태 △교통 안전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노력 △교통안전을 위한 교육청이나 지자체의 지원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제안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한 학교장들은 학교 규모별, 학교 급별, 신설학교 등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학교별 사례를 공유하며 지원청과 도교육청 단위의 지원정책을 요청했다.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열린 대화’ 시간에는 코로나19로 새롭게 조망된 학교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고 블렌디드 수업, 교육과정 운영, 기초학력 신장 등의 운영 사례를 함께 나누었다. 그리고 학교를 위해 교육지원청이 무엇을,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의 대전환, 새로운 미래교육에 대한 우리의 응답’이라는 주제로 협의회를 마무리하며 “거제의 모든 교직원과 교육가족이 함께 거제교육을 위해 협력하고 소통할 때 경남교육을 대전환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미래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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