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문항어촌계가 경남도가 주관하는 '2021년 우수 漁울림 어촌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우수 漁울림 어촌계 지원사업'은 귀어인의 어촌 진입장벽 완화와 어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항 어촌계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도내 433개 어촌계 중 귀어·귀촌인과 지역 주민 간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해온 어촌계로 선정됐으며, 최종적으로 경남도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우수 漁울림 어촌계'로 결정됐다. 경남도에서는 2개소가 선정됐다.

문항어촌계는 어촌계 진입 요건인 마을 거주 기간을 철폐했다. 최근 3년간 타 시도 출신과 관내 주민을 포함해 9명이 신규로 어촌계에 가입했다. 어촌계 진입 장벽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문항어촌계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어장환경개선·수산자원조성·어민을 위한 편익시설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해 어촌계 발전과 어업인 복지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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