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젊은 예술인 창작 지원
차세대연출가·대학극전 공모

밀양시와 밀양문화재단, 밀양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회는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 경연프로그램인 차세대연출가전과 대학극전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다음 세대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젊은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접수는 5월 31일까지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지정된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차세대연출가전은 40대 이하 국내 연출가의 창작·번역, 초연, 재연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은 지원자 가운데 1차 심층서류 심사를 통해 16개 팀을 선정하고 2차 작품 인터뷰 심사로 최종 8개 팀을 뽑는다.

본선에 오른 8개 팀에는 제작비 400만 원을, 우수작(신진상, 미래상) 2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500만 원이 주어진다.

▲ 2020년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 선보인 <여름은 덥고>.  /밀양시
▲ 2020년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 선보인 <여름은 덥고>. /밀양시

지난해 차세대연출가전의 미래상을 수상했던 공연예술창작소 <호밀 연필과 지우개>(연출 윤광희)와 신진상을 수상했던 연극저항집단 백치 <변신-호모그레고리아>(연출 안민열)는 현재 (사)한국연출가협회의 신진연출가전과 서울연극협회의 미래연극제에 초청을 받아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극전은 국내 연극학과와 뮤지컬학과 그리고 관련 정규 동아리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참가작 6개 팀을 선정하고 200만 원씩을 지원하며, 본선 수상 단체(대상, 작품상, 연출상, 동상, 연기상)에는 별도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지난해 대학극전 대상과 연출상은 서울예술대학교의 <드라이빙로그>(연출 피지융)가 작품상은 경성대 <축하케이크>(연출 박한별)가 수상했다.

대한민국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는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16일 동안 밀양아리나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에서 코로나19 철통방역을 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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