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한국실크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섬유 시험분야 공인시험기관으로 재인정받았다.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가기술표준법과 공인기관인정제도 운영요령에 따라 국제기준에 적합한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적 능력 보유를 공식 인정하는 국가제도다.

실크연구원은 KOLAS의 최신 개정 표준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사후관리 및 전환 평가 심사를 거쳐 12일 인정서를 재교부 받았다. 재인정받은 항목은 KS K(섬유) 부문의 화학·역학분야 12개 시험 항목, 28개 규격이다.

실크연구원은 재인정받음에 따라 진주지역의 실크 기업을 비롯한 국내 섬유업계를 대상으로 국제 공신력을 갖춘 공인시험성적서의 발급을 하게 된다.

그동안 지역 실크업계는 경남권에 섬유 관련 공인시험 분석기관이 없어 대구나 부산의 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실크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실크 전문연구기관이 가진 인프라와 함께 KOLAS 공인시험기관 재인정으로 실크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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