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범진보 계열 교수와 연구자들이 '경남민주교수연대'를 출범했다.

경상국립대·경남대·창원대·마산대·인제대·창신대·한국국제대 등 교수·연구자들이 참여한 경남민주교수연대는 지난 13일 온라인 창립총회를 열고 이한기 마산대 교수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은 유진상 창원대 교수와 강재규 인제대 교수, 사무국장은 박용식 경상국립대 교수가 선출됐다. 박희운·정규식 경남대 교수, 양진홍 인제대 교수, 장유미 창신대 교수 등은 운영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시민사회단체·범진보 세력과 연대해 정치 사회 현안에 대처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한기 회장은 "2020년 11월 검찰개혁 시국선언 무렵 비공식적으로 출범해 활동하던 경남민주교수연대가 정관을 정비하고 임원진을 선출해 정식 출범했다"며 "양심에 따라 사회적 현안에 대해 민주적 의견을 표명하고 토론·연대하자는 것이 설립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며 "검찰·언론개혁 등 사회 개혁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고, 대통령·지방선거 때는 범진보 후보 지지선언 등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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