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방통계청은 18일부터 6월 1일까지 동남권 3600여 명 중 경남지역 1588명을 대상으로 이민자 체류실태와 고용조사를 한다.

이번 조사는 체류 외국인, 귀화허가자의 실태를 파악해 체류관리, 사회통합 등 이민자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한국에 91일 이상 상주한 만 15세 이상 외국인과 최근 5년 이내에 귀화한 사람이다.

통계청은 코로나19와 사생활 보호의식 확산에 따른 면접조사 기피 현상에 따른 비대면 조사를 위해 올해 인터넷조사를 시범 도입한다. 기숙사 등 단체 생활로 면접조사가 어려운 유학생은 인터넷으로 참여하면 된다.

민경삼 동남지방통계청장은 "조사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작성으로만 사용되고,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된다"며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조사원이 방문 시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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