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들어갔다.

군은 기구 확대를 최대한 억제해 성과관리와 효율적인 조직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국가 재난업무와 신종 감염병 대유행에 따른 보건소 조직개편 등으로 현재 3국 1관 1단 14과 체제를 2국 2관 2단 11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군은 부군수 직속 2담당관(기획성과담당관, 행정지원담당관), 2단(공공건축추진단, 환경물관리단)을 둬 전문성과 조직 관리를 강화한다.

2국은 주민생활관광국과 경제안전건설국으로, 주민생활관광국 내에 주민생활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6개 과(주민복지과, 민원봉사과, 청년혁신과, 재무과, 문화관광과, 체육진흥과)를, 경제안전건설국 내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산업·안전·건설을 책임지는 5개 과(지역활성과, 해양수산과, 재난안전과, 도시건축과, 건설교통과)를 각각 배치한다.

보건소 소장 직급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5급에서 4급으로 상향하고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 2개 과를 신설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19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이달 말 남해군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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