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구제역 바이러스의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농가의 모든 우제류(소·염소 등)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일제접종은 '축종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축종별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 이상(소 80%, 염소 60%)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자 진행했다.

시는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반을 편성하고, 접종반 공무원이 농장에 입회해 소규모 방역취약 농가의 접종을 진행했다.

시는 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축산농가의 구제역 항체 형성률 향상과 함께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축산농가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항체양성률 기준치 미만이 확인된 농가에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예방접종에 협조를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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