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현면 대사리에 고령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남해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고현면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은 60여 세대의 임대주택과 입주자 복지를 위한 1000㎡ 규모의 복지시설을 복합화해 함께 짓는 사업이다. 임대주택은 문턱 제거, 세면대 높낮이 조절 기능 설치 등 고령자 친화적으로 설계된다.

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시행하며 설계와 사업승인 등을 거쳐 2023년 초 착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남해군은 지난해 창선면 수산리에 64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과 1000㎡ 규모의 복지시설이 복합화된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공모에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이며 내년 초에 착공될 예정이다.

김승겸 도시건축과장은 "면 소재지 내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고현면에 임대주택을 유치함으로써 남해군 전체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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