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김한기 건설도시국장이 하동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은 김한기 국장이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장학기금은 지난 1일 김 국장의 장남 결혼으로 받은 축하금 일부를 후학 육성기금으로 선뜻 내놓은 것이다.

김 국장은 앞서 장학재단 설립 때부터 17년째 매월 후학사랑 자동이체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상금 100만 원 전액을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883만 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해 장학재단 기금 모금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김 국장은 "아들 결혼식에 많은 분이 성원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탁하게 됐다"며 "작으나마 하동의 영롱한 별들이 원대한 꿈을 향해 더 높이 더 멀리 날 수 있는 희망의 날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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