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군 비대면 창립총회
초대 협의회장에 윤상기 군수
가치 재조명·효율적 보전 협력

국가중요농어업유산을 보유한 전국 17개 시군이 농어업유산의 효율적인 보전과 전승은 물론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손을 잡았다.

국가중요농어업유산 행정협의회는 12일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17개 회원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국가중요농어업유산 행정협의회는 2019년 동북아농업유산학회 콘퍼런스에 참여한 시군이 농어업유산의 보전과 활용 필요성에 공감하고 행정협의회를 구성하자는 데 뜻을 함께하면서 시작됐다.

하동군청
하동군청.

이후 2020년부터 지금까지 세 차례의 실무협의회를 거쳐 2021년 2월 경남도에 행정협의회 구성 보고를 완료했다.

국가중요농어업유산 행정협의회에 참여하는 시군은 하동군, 완도군, 부안군, 광양시, 담양군, 구례군, 보성군, 무안군, 신안군, 상주시, 의성군, 울진군, 울릉군,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등이다.

이날 창립총회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초대 협의회장으로 윤상기 하동군수, 부회장으로 신우철 완도군수가 선출됐다.

행정협의회는 오는 7월 하동군청 내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농어업유산 연계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지자체 간 상호 교류를 통한 주요 협력, 중앙정부 건의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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