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12일 거제조선소에서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 완공식을 열었다.

지난 2019년 7월 착공해 완공한 이 실증 설비는 거제조선소 내 3630㎡ 터에 조성됐다.

천연가스 생산부터 운송, 저장, 공급에 이르는 'LNG 밸류 체인' 각각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기능을 한다.

삼성중공업은 실증 설비 완공으로 △천연가스 액화와 재액화 공정 △가스 엔진-연료공급 시스템 △극저온 단열 저장 용기 △재기화-냉열발전 등 요소 기술의 고도화와 관련 기자재 국산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LNG운반선, LNG연료추진선과 같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기술을 높여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이번 설비는 삼성중공업과 고객사의 ESG 경영 가치를 실현하는 기술 혁신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