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초등학교(교장 정상숙)은 5월 11일 화요일,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지리산둘레길 탐방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매년 본교에서 실시하는 숲 트래킹 체험학습의 일환으로서 우리 고장의 자연 명소를 탐방하여 학생들의 애향심, 자연애, 호연지기를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념해두고 지리산둘레길 4코스 중 금계마을에서 모전마을까지의 구간을 선정하여 활동을 운영하였다.

지리산둘레길 탐방은 당일 아침, 금계마을의 주차장에서 전교생의 준비운동 및 담당 교사의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각 반 담임 교사의 인솔하에 학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안전에 유의하며 반별로 수준에 맞추어 쉬고 걷는 과정을 반복하여 목적지인 모전마을까지 트래킹을 하였다. 트래킹을 하는 과정 속에 학생들은 숲의 다양한 소리와 향기를 듣고 맡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트래킹 활동에 참여한 이○○(5학년) 학생은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숲의 소리와 향기를 듣고 맡을 수 있어 좋았다. 힘든 길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기쁘고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고장을 사랑하고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키우며 나아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호연지기를 키웠기를 기대해 본다.